졸업생 명사와의 만남

녹색생명산업정책대학원 원우회는 5월17일, 18일 “졸업생 명사와의 만남”행사를 강원대학교 학술림 산림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장애라 대학원장과 강의를 맏으신 교수님, 총동문회장과 졸업생 선배, 많은 원우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 명사(12기 허태위 홍철꿀벌마당대표, 19기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듣고, 교수님과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하며 학술활동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목적을 가지고 계획했다.

행사는 장애라 원장님의 인사말과 정순철 총동문회장 인사말로 시작하였다. 첫 번째 특강은 허태위 홍천꿀벌마당대표의 ‘꿀벌과 숲(산림)의 동행’, 두 번째 특강은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 ‘기후변화와 산림순환경영의 필요성’이었다. 꿀벌을 키우며 얻은 생생한 정보와 임업인으로 최초 한국임업진흥원장이 되어 임업진흥을 위해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포부를 들었다.

총동문회에서는 그 밖에 장미진 부회장, 남명숙 사무국장, 김갑식 선배님 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 명사와의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시간은 교수님과 참석하신 선배님, 재학 중인 모든 원우를 한 분씩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총소개할 분이 58분이었다. 각자 단상에 나와 자기소개를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같아,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와 카카오톡에 공개된 사진을 수집하여 각 사람에 대한 소개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강당에서 강연을 듣는 자세로 앉아 한 사람 한 사람의 슬라이드를 보며, 사회자가 질문을 던지면 간단히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한 사람씩 작은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매칭하지는 못하더라도 얼굴을 보면 작은 스토리가 떠오르게 되었다.

우리 대학원의 문제는 매주 오후 5시~11시에 수업을 하고, 원거리 통학하는 원우는 1) 수업이 끝나면 귀가하기 바빠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시간이 없다. 2) 7개의 강의 중 몇 과목만 선택하여 듣기 때문에 원우가 모두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다. 3) 교수님과 원우의 대면도 강의 시간에 한정되어 있으며, 원우들은 수강하지 않는 과목의 교수님을 모른다. 행사를 마치고 학교에서 만난 수강하지 않는 교수님과 원우들이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면, 함께 한 사람씩 슬라이드를 보며 스토리를 만들어 본 것이 앞의 문제를 다소간 해소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박을 한 원우들은 밤새도록, 총동문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행사가 녹색생명산업정책대학원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녹색생명산업에 앞장서 나갈 것을 이야기했다. 다음날 정순철 총동문회장님과 함께한 생태탐방은 복자기나무까지 걸으며, 선배님의 지난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듯했다.

ps. 이번 행사에 후원해주신분
8기 정순철 총동문회장 20만원, 차량방향제 5개,
20기 이성만,용명자 20만원,
19기 남명숙 음료수,
22기 유경선 음료수, 담금주
현금 후원은 원우회 특별회비에 귀속하였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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